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7&oid=078&aid=0000017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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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ruaut? japonaise. ? les cibles vivantes
일본인의 잔악성. - 살아있는 표적들.
La Vie Illustr?e
라 비 일류스트레, 1904년 12월 2일자, 파리
Notre correspondant de S?oul joint aux saisissantes photographies qu’il nous envoie le r?cit suivant :
서울 특파원이 소름끼치는 사진과 관련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보내왔다 :
일본인들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군인들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최소한 한국에서 이들은 미움을 받는데도 아주 특출나다는 것도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조용한 아침의 제국은 일종의 일본 보호령이 되었다. 만약 일본인들이 그들을 (한국인들을) 공평하고 인간적으로 대했다면 한국인들은 그들의 나라(한국)을 강압적 점령한 것에 대해 체념을 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에 주인이 된 이래, 일본인들은, 어쩌면 너무나 평화스러운지도 모르는, 이 평화스러운 나라에 잔악한 압제를 펴고 있다. 그들은 주민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엄청난 세금을 부여하고, 강제징용을 강요할 뿐 만 아니라, 게다가 상상할 수 도 없는 잔악성으로 한국인들을 혹사시키고 박해하고 있다.
만약 의심스러워 한다면, 내가 보낸 사진들이 이 비난의 근거로서 충분할 텐데 (그러나 전혀 의심할 예지가 없다).
이 순간 포착들은 스파이 죄목이 아닌 이 죄목이라면 사형선고가 이해 될 수도 있을 테지만- 친러시아적인 세명의 한국인들의 처형을 보여주고 있다. 군사위원회(군재판부)는 스파이 죄가 있다고 (스스로) 믿는 이 한국인들에게, 또한 러시아을 혐오하지 않고 미카도 정부의 파견자들을 미지근하게만 환영한 이 불쌍한 혐의자들에게 극형을 언도했다.
위와같은 경우, 일본인들은 혐의자들을 한국인 재판관에게 넘기지 않는다. 한국인 재판관들은 기대하는 것만큼 가혹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의 불행한 머리는 그들을 단두대에 보내는 일을 맡은 군사의원회에 넘겨진다. 이러한 정황에서, 세명의 죄수는 저격병으로 파병된 몇몇의 병사들의 목표로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사형집행은 곧 바로 사격실험이 되는데…
사형집행 과정 동안 일본장교들에 의해 포착된 사진들이 보여주는 것 처럼, 이 불쌍한 한국인들이 총살을 당하는 상황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경악스러운 상황을 초월한다. 한사람에게 세명씩, 9명으로만 구성된 총살 집행부대는 25미터 밖에서 사격을 한다. 장교들이 망원경으로 자유사격의 결과를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극에 지명된 병사들은 스스로 판단한 순간에 각개사격을 가 한다.
이 광경을 과장하기라도 하듯이, 눈이 가려진 불쌍한 한국인들은 단단히 끈에 묶인채 십자가에 걸려있었다. 먼저 장교들은 결박을, 그리고 붉게 물들어가는 푸른 들판과 잔인할 정도로 구분되는 흰색의 세명을 확인한 후, 병사들은 십자가에 걸린 세명에게 천천히, 한명씩 한명씩 저격했고 사진 중 한장을 자세히 관찰하면, 다른 병사들은 저격순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과는 달리 장교 왼쪽에 있는 병사처럼, 우측 맨 끝에 병사가 조준하고 사격하는 것을 독자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어떤 방법으로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비참한 아침’의 나라로 만들 수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담은 이 사진들은 일본인들에 의해 판매됐다.
지난 번, 포로가 된 러시아 부상병들이 당해야만 했던 일본군의 잔혹한 행위를 러시아가 문제 삼았을 때, 일본정부는 몇몇 병사들의 개별적인 행위일 뿐 장교들은 전적으로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 보여주 듯이, 이 극악무도한 총살은 일본군 장교에 의해 명령내려지고 그들의 감시 하에 집행됐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일본문명이라는 껍질을 벗기면 예전의 야만성이 드러난다고 말하는 이들의 주장이 일리가 있어 보인다. 이 황인종, 지금의 전쟁을 무서울 정도로 잔인한 전쟁으로 만드는 이들, 실패할 경우 자결하는 이 장교들, 부상자를 고문하는 이 병사들, 이 황인종은 비록 유럽식 군복을 입었다고 할지라도,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을 수 없다. 애석하게도 백인병사들도 역시 정도를 넘어서는 짓을 한 것이 사실이다. 자세히 들여다 본 우리들의 전쟁사는 이 주제에 관해 교훈하는 바가 더 많다.
어쨌든, 일련의 사건들은 일본인들에게 대한 한국인들의 혐오가 충분히 이유 있음을 보여준다. 이 혐오가 증오로 까지 증폭되고 있으며, 일본군에 의해 점령된 대부분의 마을에서, 최소한 다섯명 이상 일 경우만 외출허가라는 지시가 일본군에게 내려질 정도로 긴장감이 매우 팽배한 상황이다. 유순한 한국의 평온하고 정감이 넘치는 주민들에게 대해 (자행되고 있는) 이 비난받아 마땅한 일본인들의 잔악한 행위가 미카도 정부에 의해 즉각 중지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진정한 문명은 무기의 우수성이 아니라 인권의 존중으로 특징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