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일본지진,
사망자 점점 늘어나..
오후9시 현재 50명 넘어서
[2011-03-11 21:42:53]
[뉴스엔 김종효 기자]

일본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등 동북부 지역에 대규모 강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 피해규모가 점점 커지고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일본 기상청은 3월 11일 오후 2시45분께 일본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후쿠시마현 등 동북부 지역에서 리히터(혹은 릭터) 8.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 규모는 일본 기상 관측사상 가장 큰 것이다.
이로 인해
오후 9시 현재 사망자는
최소 56명, 최대 6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그것도
일본 내 모든 언론 보도가
엇갈리며 사망자 수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큰 피해
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오후 5시 당시 18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한 것을 감안하면
사망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행방불명 신고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일본 NHK 방송은 가급적 높은 곳으로 피난하고 어렵다면 단단한 콘크리트 건물 3층 이상 올라가라는 피난 권고방송을 하고 있다. NHK뿐 아니라 일본의 모든 방송국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재난 속보를 전했다.
우리 교민 피해는 아직 보고된 것이 없으나 외교부는 피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기상청은 이에 대해 국내에는 지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쓰나미에 대해서도 한국은 안전지대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계속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외신들은 하와이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러시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또 인근지역인 대만, 하와이, 괌 등 태평양 연안의 섬에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다.
러시아는 지진 발생 후 쿠릴 열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필리핀 역시 동부해안 19개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후지TV는 도쿄 오다이바 빌딩과 치바현 위치 제철소에 큰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보도했다. 치바현 대형 정유시설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진압이 불가능할 정도라 화재 피해도 엄청날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디즈니랜드 주차장은 침수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에 따라 태평양 연안 일대에 최고높이 6m에 육박하는 대형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는 안전을 위해 높은 지역으로의 대피를 당부했다.
실제로 센다이 지역에는 10m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와 센다이 공항 활주로를 집어삼켰으며 센다이 항구 근처의 배와 주택, 도로가 매몰됐다고 전해졌다. 후쿠시마현 역시 7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은 태평양연안 원전 가동을 전면 중지했다. 미야기현은 진도 5 가량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쓰나미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일본 방위성은 미야기현 지역에 구호 자위대 파견을 급파하며 군용기도 배치했다.
이번 지진은 도쿄 북동쪽 373㎞ 혼슈 센다이 동쪽 해안을 진원으로 발생했지만 도쿄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규모였다고 알려졌다. 특히 미야기현의 쿠리하라시는 가장 흔들림이 강력했다.
도쿄 메트로는 신칸센 지하철과 기차의 운행을 모두 중지시켰으며 일본 나리타공항과 하네다 공항은 폐쇄됐다.
일본 당국은 현재 피해상황을 집계중이며 피해상황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 나오토 총리는 긴급회견을 가지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일부 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됐지만 핵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진원지에서 약 2,500㎞ 떨어진 중국 베이징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지진의 강도는 엄청났다.
(사진=관련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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