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가 일본지진 뉴스를 계속 전하고 있었다.
긴장되어 집중하고 보는데,
화면 하단에 속보가 나오면서 센다이 해변에서 시신 200-300軀 발견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나는 순간 양미간이 찌푸려졌다.
남자 아나운서가 뒤늦게 알아차리고, 갑자기 아, 하는 표정으로 한숨을 쉬면서 옆에 앉은
여자 아나운서를 보고 있었다.여자 아나운서는 고개를 숙인체 어두운 표정이었다.
남자 아나운서가 겨우 입을 열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라고 말하는데 매우 힘들어 보였다.
아마도 그 순간 한국의 모든 시청자도 같은 心情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