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일본인이 우물에 unko 했지만
대피소엔 암모니아 냄새… 공공화장실마다 "장사진" 백화점·편의점도 폐쇄해…
3·11 대지진을 취재하면서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결벽증의 나라"라고 생각했던 일본이 이렇게까지 불결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미야기(宮城)현 히가시마쓰시마(東松島)의 초등학교 대피소에 들어서자 암모니아 냄새가 풍겼다. 교정 한쪽에 구덩이를 파고 천막을 쳐서 만든 임시 화장실에서 나오는 냄새였다. 건물 내부에 있는 기존 화장실 변기는 소변용으로만 사용했다. 지진으로 수도관이 파열되고 쓰나미로 하수도가 막히면서 배설물을 흘려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