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문화통치가 시작되자 일본으로의 이주는 빈번하게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20년대에는 일제가 산미증식계획을 세워 시행하던 시기로 농민들의 삶은 토지조사사업 때보다 더 암울해졌거든요. 그리고 일제가 회사령을 해제하고 한국인들이 기업을 세우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자본이 있는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가기 시작했습니다. 광업과 공업, 상업이 발전하면서 땅이 없는 농민들은 그쪽에서 일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했고요.
1930년대에 들어와 일본으로의 이주는 성격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여태까지는 자의적으로 일본에 건너갔지만 30년대부터는 아니었거든요. 30년대부터 일제는 한반도를 넘어 팽창하기 시작합니다. 중국 대륙을 본격적으로 침공하고 유럽의 세력이 강했던 동남아시아로 진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수의 군대와 함께 노동자가 필요했습니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일제는 한반도에 징용과 징병을 도입하여 엄청나게 많은 수의 한국인들을 강제로 끌고갔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던 재일교포들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징용과 징병으로 끌려가 일본군에서 일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본에 남아 생활하거나 한국으로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광복 이후에도 재일교포들은 꾸준히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