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anakaryusaku.seesaa.net/article/192186018.html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다나카 류사쿠 씨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3월23일의 기자회견부터 기자회견 중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반드시 ‘사명’과 ‘이름’을 밝히도록 지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이렇게 하는 것은 어느 미디어의 어느 기자가 어떤 질문을 했는가를 체크하기 위한 것으로 도쿄전력에 불리한 질문을 한 기자, 심하게 추궁한 기자 등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기자클럽을 통한 압력을 넣고 이후 해당 미디어에 대한 광고집행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복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러한 미디어 압박하기는 과거에도 대기업에 의한 대형 사고에서 빈번하게 일어났던 현상이고, 사명과 기자명을 밝히게 하는 것을 통해 광고비로 운영되는 미디어는 대부분 더 이상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3월 23일 이후로는 도쿄전력의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하는 기자는 프리랜서와 도쿄전력에서 직접 광고를 받지 않는 전문지 기자들 뿐이었다.
일본은 기자클럽의 폐해가 지금까지 수없이 지적되어왔지만, 이러한 세계적 규모의 재앙 앞에서도 기자로서의 사명을 발휘하지 못하고 스폰서 관계 때문에 제대로 된 보도를 못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