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억 대 ‘유사 휘발유’ 제조·유통 일당 적발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최근 가짜 휘발유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무려 5백80억 원 어치의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조차 3대가 저장소에서 석유를 채우고 있습니다.
각 유조차마다 서로 다른 국내 유명 정유회사의 로고가 그려져 있습니다.
모두 가짜입니다.
<녹취>김○○(가짜 휘발유 유통업자) : "(로고는 직접 붙이신 거예요?) 네, 그렇게 해야지 의심을 안 하니까…"
이곳에 있는 휘발유도 톨루엔을 섞어 만든 가짜휘발유입니다.
정상 휘발유의 판매 가격은 1리터에 2천 원 정도, 가짜 휘발유의 원가는 1/4수준인 5백원입니다.
39살 김모 씨 등은 지난 2009년 말부터 최근까지 이런 가짜 휘발유 3천2백만 리터, 시가 580억 원어치를 만들어 서울과 경기, 충남 등의 주유소 네 곳에 판매했습니다.
이들은 주변의 다른 주유소들보다 싼 가격에 가짜 휘발유를 판매해 하루 최대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 등 관계당국의 정기 검사도 있으나마나였습니다.
주유기 밑 지하에 진짜와 가짜 휘발유 저장고를 따로 만들어 단속기관이 나오면 진짜 휘발유가 나오도록 주유기를 조작한 겁니다.
<인터뷰>김대권(서울 강동경찰서 수사과장) : "단속 기관이 나오면 진짜를 넣고, 가짜를 판매할 차가 들어오면 가짜 주유기에 연결합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다른 주유소에도 가짜 휘발유가 공급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국 = 중국. 한국인 = 중국인
한국인들은 중국 보고 뭐라할 처지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