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3위 도약하나
신차 호평…올 생산목표 630만대 초과 가능성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 입력: 2011-04-28 20:31
[2011년 04월 29일자 3면 기사]
현대자동차가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해, GM과 폭스바겐에 이어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 3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순위는 도요타(841만대), GM(839만대), 폭스바겐(714만대), 현대기아차(570만2000대) 순이다. 얼라이언스인 르노와 닛산을 순위에 포함 시킬 경우(727만6000대) 현대기아차는 5위다.
하지만 올해는 도요타가 일본지진 여파로 판매량이 650만대 수준으로 낮아지고, 현대기아차는 올해 생산 목표 630만대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있어, 글로벌 3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해외 시장에서 출시한 쏘나타와 아반떼, 투싼 IX 등 신차 판매가 늘고 있고, 기아자동차 미국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목표량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품질에 대한 해외 주요 언론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올해 판매량 증가에 청신호가 켜진데다, 일본 지진여파로 인해 일본 자동차 업체들 생산차질 반사이익까지 가세했다.
28일 현대자동차는 유럽발 재정위기, 일본대지진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 하에서도, 최근 출시한 신차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고전했으나, 해외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이 급성장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1분기 출시된 그랜저ㆍ엑센트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작년 1분기 판매 증가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0.8% 감소한 16만6664대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24만3935대, 해외생산 판매 50만8531대를 합해 총 75만2466대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11.6%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의 성공적인 출시 등으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총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 할부금융시장 성장에 따른 국내외 금융 매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18조 2334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 부문에서도 자동차 수요 회복세와 할부금융시장 성장에 따른 국내외 금융 매출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시아와 중동 일부 국가 정치불안, 유럽발 재정위기, 일본대지진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하에서도 품질ㆍ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라며 "국제회계기준을 처음 도입한 2011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0%를 기록해 경쟁사와 차별화 된 재무ㆍ영업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연결 실적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으로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기존 95개사에서 74개사로 변경되었으며 기아자동차, 현대하이스코, 현대위아, 현대다이모스, 현대파워텍과 종속회사 등 총 21개사가 감소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42902010332718002
사실 현대차 보다는 기아차의 혁신이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