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파출소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취객 난동을 줄이기 위해 경찰이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취객의 공격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파출소 문을 발로 차고 들어와 경찰을 쫓아다니며 흉기로 위협합니다.
이 남성은 근무 중이던 경찰 2명의 팔과 손 등에 부상을 입힌 끝에 결국 제압당합니다.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일해 온 41살 장 모 씨는 혼자 소주 2병을 마시고 집으로 가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술에 취한 장 씨는 800미터 정도를 걸어온 뒤 이 식당에서 흉기를 훔쳐 파출소로 향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장 씨의 공격에 경찰들은 방어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구강회, 서울 난우파출소 소장]
"가스총을 사용했으면 됐을지도 모르는데 가스총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갑자기 당황스러우니까 그 생각이 안났겠죠."
폭력 행위 등 전과 5범인 장 씨는 이번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
장 씨는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장 모 씨, 피의자]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그렇게 했어요. 살아가는 게 힘들고 그렇더라고요."
현재 경찰은 취객들의 난동을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선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리는 심야 취객을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해 전국 경찰서 180여 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처벌도 강화해 난동 취객에 대한 영장 신청 비율도 높였습니다.
이 같은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취객들의 파출소 난동은 끊이지 않고 있어 경찰 대책의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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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 정도로 아마추어 국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