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의 한국은 시골에 친척과 가족들이 모이면 직접 개 도축해서 먹었다.
이 도축에는 남자들만 참여하고, 고기의 손질과 요리만 여자들이 한다.
당연히 나도 참가
6살때 체험한 일이라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할아버지가 키우는 개를 산으로 데려가서 목에 밧줄을 매달아 질식사 시켰다.
개는 죽으면서 똥과 오줌을 흘린다. 그리고 죽으면 혓바닥을 길게 늘어뜨리고 눈을 뜨고 죽는다.
개의 혀는 매우 길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그 개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할아버지가 기르던 가족같은 개였다.
휴대용 가스 토치로 털을 그을리고 그을음을 칼날로 제거한 후 내장을 적출하고 목을 잘라 몸통을 뜨거운 물에 넣는다.
그 이후는 모르겠다.
나는 칼의 손질을 도왔다.
아버지에게 숯돌에 칼날을 세우는 방법을 배웠다
가족중에 개를 죽이는데 혐오스럽다거나 슬퍼하는 사람은 없었다.
죽기 전날까지 나와 같이 놀았던 개의 고기는 맛있었다.
죽기 전에는 털을 쓰다듬으며 같이 놀았던 생물이지만, 죽을 후에는 그냥 고기다.
편견없이 먹으면 맛있는 고기는 틀림없다.
나는 개고기를 아주 좋아하지도 않고 내 돈을 내고 사먹지 않지만
누군가 사주면 거절하지는 않는다.
나는 최근까지 집에서 개를 기르기도 했지만 개고기에 대한 많은 생각은 없다.
일본인들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