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먹으면 ‘내부 피폭’ 당한다?
일본 열도에선 최근 방사성물질과 관련된 다양한 속설이 떠돌고 있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방사성물질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공포심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탓이다.
일본인들이 솔깃해하는 속설 가운데 바나나를 먹으면 내부 피폭을 당한다는 주장이다.
바나나 1개에 0.1μSv (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있어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방사선량이 주변 지역보다 유난히 높은 ‘핫스팟’인 지바(千葉)현 가시와(柏)시는
방사선량이 매시간 최대 0.49μSv로 측정되고 있다.
바나나를 5개 먹으면 가시와시의 옥외에 약 1시간 서 있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피폭되는 셈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부모가 자녀들에게 바나나를 못 먹게 하면서 대형 슈퍼나 과일가게에선
바나나 재고가 쌓이거나 반품되는 소동이 일어나고 있다.
바나나를 무서워하지마라...원숭이의 주식은 바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