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이규형 교수 반일치 골수이식술 치료성적 `블러드`에 게재
| 기사입력 2011-06-30 15:30
서울아산병원은 반일치 골수이식술 세계 최고의 치료 성적을 기록한 이규형 교수팀이 혈액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인 `블러드(BLOOD)"지에 30일 게재됐다고 밝혔다.그동안 백혈병 등을 치료하는 골수이식은 타인과 완전 일치된 골수 기증자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교수팀은 부모 자식 간 또는 형제로부터 유전형이 절반 밖에 일치하지 않는 골수를 기증 받아 성공적으로 골수이식을 가능케 했다.
이 교수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급성백혈병 68명, 골수 이형성증후군 15명 등 83명에게 반일치 골수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초기 백혈구 생착율 92%라는 치료성적을 냈다.
이규형 교수는 "전 세계 골수은행 데이터 뱅크를 샅샅이 찾아내 그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 치료한 결과와 비교해 반일치 골수이식술이 나쁘지 않다"며 "만약 기증자를 찾지 못하면 골수이식술을 시행할 기회조차 없었던 환자들도 반일치 골수이식술을 사용해 완치 가능성 높은 치료를 시도할 기회를 충분히 갖는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