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1 14:20:16

일본 언론이 배우 장근석 일본 입국 당시 공항에 등장한 팬들이 "알바"라고 주장해 국내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일본 매체인 "닛간 사이조"는 지난달 30일 장근석이 일본에 방문할 당시 하네다 공항에 모인 팬 중 일부가 돈을 받고 고용된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주장하며 "아르바이트 모집" 전단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27일 장근석이 일본에 방문하던 날 하네다 공항에 아침 6시부터 팬 100여 명이 몰려왔는데, 현지에서 이를 실제로 보니 뭔가 부자연스러웠다"라며 "모인 팬들은 가이드로 보이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 집단적으로 유도됐다. 일부 광팬도 보였으나, 열광적인 분위기도 아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 팬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르바이트 겸 놀러 왔다"라고 하더라"라며 "도쿄에 거주하는 40대 주부인 이 여성은 한 장의 종이를 보여줬으며 그 안에는 "한류스타 방일 이벤트 참가자 모집"이라고 쓰여 있었다"라고 밝혔다.
매체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일시, 장소, 집합 안내와 함께 장근석의 사진이 들어가 있으며, "함께 환영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참가자격은 여고생부터 49세 이하 여성으로, 보수는 2000엔이었다.
이 여성은 "예전에 다른 한류스타가 나오는 TV방송을 방청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주소와 이름을 적었더니 그 이후 정기적으로 이런 안내장이 온다"라며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근석의 일본 현지 소속사는 해당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소속사는 1일 장근석 일본 홈페이지에 "장근석 초청 업체에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 당일 공항관계자와 경비담당회사에도 (아르바이트 고용 같은) 그런 일은 없었다고 확인해줬다"라며 "현재 기사를 작성한 "닛간사이조"에 취재내용 사실 확인과 전단 출처 개시 요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 네티즌들 역시 "장근석 인기가 위협적이긴 하나 보다. 아주 다급해 보인다", "한국스타 한 명 나온다 싶으니 그 새를 못 참고 또 날조짓이다", "장근석이 무슨 할 일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느냐"라며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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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경 기자 innuendo@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