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가는 일본…공장·부유층 자산 `엑소더스`입력: 2011-10-10 17:31 / 수정: 2011-10-11 02:33 1년새 2조엔 빠져나가
일본 부유층이 안전투자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최근 들어 일본 내 "자산 공동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일본 주간지 다이아몬드가 최신호(10월8일)에서 보도했다. 엔고와 높은 세율 등으로 기업들이 생산설비를 해외로 옮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마저 자산을 일본에서 빼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이아몬드는 "대지진 이후 삶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데다 막대한 국가부채 등으로 일본 경제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판단한 부유층들이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의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개인 금융자산의 대외증권 순투자 규모는 2010년 3분기 1조엔 △4분기 7000억엔 △2011년 1분기 9000억엔 △2분기 5000억엔 등으로 4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부유층을 중심으로 외국 채권과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게 늘면서 최근 1년 새 2조엔 이상의 자산이 해외로 흘러나간 것이다. 일본에서 연소득 5억엔 이상(부동산 제외)의 초부유층은 약 6만가구로 65조엔에 달하는 자산을 갖고 있다. 연소득 1억~5억엔인 부유층도 84만가구에 이르며 이들의 자산 규모는 189조엔 수준이다. 일본 전체 가구 수의 1.8%가량이 개인 금융자산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은행 관계자는 "최근 들어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해외 투자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부유층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서도 글로벌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주요 139개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글로벌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7월에 실시했던 조사(6.5%)에 비해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5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경기 악화 이유로는 유럽의 채무 문제와 미국의 고용침체,중국의 성장 둔화 등을 꼽았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101087851 너등 아직도 거기에 있습니까?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