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각국에 해양 쓰레기 주의보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일본 정부가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의 해양 표류 예측 정보를 각국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거대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대량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출된 문제와 관련 쓰레기의 표류지에 대한 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컨테이너와 건물 잔해 등 대형 쓰레기가 바다에 표류하면서 선박의 운항을 방해할 수 있고, 태평양 연안국인 미국 등에는 쓰레기가 표착할 가능성도 있어 쓰레기 표류 예측 정보를 각국에 통보해 대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쓰레기는 모두 2천490만t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쓰나미에 쓸려 바다로 유출됐다.
바다로 유출된 쓰레기 가운데 상당 부분은 가라앉았으나 일부는 표류하면서 선박과 충돌할 수 있고,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쓰레기가 해류 등을 타고 미국 하와이와 태평양 연안, 동남아시아 등에 도달하는 데는 약 1년에서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학, 연구기관과 공조해 해류와 풍향 등에 따라 어떻게 쓰레기가 표류하는지를 시뮬레이션화하고, 위성사진에 의한 분석도 추가해 해당 국가와 항해 중인 선박에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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