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MBC 라디오에서 진행해온 프로그ㅐㅁ을 6개월 만에 하차시킨 MBC가 가을개편에서 <두시의 데이트> 진행자 가수 윤도현씨 대신 ‘대타’로 기용했던 주영훈씨를 아예 진행자로 확정한 것으로 나타나 MBC 노조에서 “코미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밖에 <박혜진이 만난 사람들>의 박혜진 아나운서 등도 하차한다.
15일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2011년 MBC 가을 프로그램 개편안’에 따르면, MBC는 오는 24일부터 단행될 라디오 가을개편에서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조PD의 새벽다방>, <주말 와이드 성경섭입니다>(이상 표준FM)와 <플레이리스트 김나진입니다>(FM4U)를 전격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창사특집 ‘MBC와 나’> <고전열전 재방송>(이상 <김어준 색다른 상담소> 대체)과 <생방송 좋은 주말, OOO, OOO입니다>(<주말 와이드 성경섭입니다> 대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MBC 라디오 <박혜진이 만난 사람>
또한 MBC는 진행자도 다수 교체한다. 가수 윤도현씨를 강제로 교체하겠다고 해서 본인이 직접 하차를 선언했을 뿐 아니라 대신 기용하려던 주병진씨조차 ‘한사람이라도 불행한 경우가 생기는 방송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공석사태를 낳은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는 임시 진행을 맡았던 주영훈씨가 아예 고정 진행자로 결정됐다. 이 때문에 이 프로그램 진행자 결정과정은 ‘최악’이자 ‘코미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MBC 노조 관계자는 14일 “누가봐도 이건 코미디”라며 “단순한 인지도나 지명도 뿐 아니라 청취자들에 대한 선호도와 진행능력 등 여러 면을 따져봐야 하는데 이번 결정은 최악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땜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도현씨를 그런식으로 잘랐고, 주병진씨마저 안하겠다고 하니 어느 누가 오겠다고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다른 노조 관계자도 “이번 사태로 연예인들의 MBC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며 “서로 MBC에 오려하지 않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 홈페이지
이밖에 MBC는 지난 6월 ‘일제고사를 거부해 해임됐다가 복직한 교사들을 출연시켜 방송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결정을 받아 비상식적 피해를 받아온 <박혜진이 만난 사람>의 박혜진 아나운서도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MBC는 담당 PD(김현수 PD)도 이미 교체하는 등 사실상 <박혜진이 만난 사람>은 다양한 목소리 뿐 아니라 정부에 쓴소리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은 등장하기 어렵게 생겼다.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라디오 PD들에 따르면, 박 아나운서는 애초 오는 11월부터 진행되는 연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손에 잡히는 경제 홍기빈입니다>의 진행자는 홍기빈씨 대신 이진우 이데일리 기자로 교체하고, FM4U의 <오늘 아침 장윤주입니다>의 장윤주씨 대신 심현보씨로 바꾸기로 결정됐다.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던 현영씨도 하차하고, 스윗쏘로우씨로 대체되며, <음악동네>의 홍은희씨 대신 허수경 아나운서를 <친한친구>의 노홍철씨 대신 가수 간미연씨가 기용된다.
MBC 노조 관계자들은 이번 개편에 대해 “윤도현 강제하차부터 시작해 김어준 하차까지 권력이 불편해하는 출연자를 하차시켰다는 정치적 개편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힘들게 됐다”며 “나머지 개편들은 특징도 없고 속된 말로 ‘땜방식’ 개편이라는 평가”라고 지적했다.
결국은 mb의 심복 낙하산 mbc 사장이 그들을 해고한것으로 밝혀져 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