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오전 나고야 메이토구 소재의 시영 주택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중학교 2학년 핫토리 마사미(14)다. 소년은 이날 어머니(37)의 남자친구인 사카이 쇼지(37)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카이 용의자가 폭행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핫토리의 친척들에 따르면 소년은 올해 9월까지 나고야 미즈호구에서 어머니와 초등학교 6학년인 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이 집에는 가해자인 남성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었다. 지난 1일 메이토구로 이사할 당시 친척들은 남성의 폭행을 염려해 핫토리에게 동생·엄마 등과 떨어져 할머니의 집에 살도록 권유했지만 소년은 “어머니가 폭행을 당할 수 있다”며 “어머니를 지키고 싶으니 계속 있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