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닌텐도는 "히토리카치(一人勝ち)"라고 불려왔다. "혼자만 잘나간다"는 뜻이다.
소니, 파나소닉, 도요타 등 쟁쟁한 일본 글로벌 기업들이 2000년대 들어 어려워지는 가운데서도 닌텐도는 휴대용 게임기라는 혁심적 제품을 들고 2009년까지 승승장구해 왔다.
그런 닌텐도가 결국 적자기업으로 추락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엔고라는 경영환경 변화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
닌텐도는 27일 올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예상 매출액이 전년보다 22.1% 감소한 7900억엔(한화 약 11조8500억원)에 그치고, 연결순이익은 200억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닌텐도가 적자를 내기는 1981년 연결실적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이날 동시에 발표한 올해 반기(4~9월) 최종 순이익은 702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했던 반기 순이익 적자 규모인 350억엔보다 배 이상 커진 것이다. 영업부문에서 573억엔 적자가 발생했고, 엔고로 인한 환차손이 524억엔 보태져 경상수지 적자가 1078억엔에 달했다.
이와타 사토시 닌텐도 사장은 "하반기부터 3DS 본체 판매가 크게 성장하고 연말에는 유력 소프트웨어 신규 발매가 잇따를 것"이라며 "그럼에도 전체 회계연도의 적자를 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닌텐도의 추락은 이미 지난해부터 예견됐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SNS)의 등장으로 더이상 휴대용 게임기의 매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실적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조143억엔에 그쳤고 순이익은 66%나 급감한 776억엔을 기록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새 주력제품인 3DS 가격을 올 8월 출시한 지 반 년 만에 2만5000엔에서 1만5000엔으로 40%나 내렸지만 매출 회복에 실패했다.
3DS의 9월 말까지 총판매대수는 307만대로 올 목표치 1600만대의 20%에 그쳤다. 때문에 가격인하를 통해 게임기 플랫폼을 널리 보급한 후 여기에 적용되는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를 늘려 수익을 늘린다는 전략도 차질이 생겼다.
닌텐도 측은 올 게임소프트웨어 판매 목표를 7000만개에서 5000만개로 대폭 낮췄다. 이와타 사장은 "본체 게임기 판매를 끌고 갈 만한 유력한 소프트웨어를 적시에 판매하지 못한 것이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
한때 세계를 석권했던 일본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연이어 추락하고 있다.
소니는 4년째 적자를 기록해 TV 사업을 접어야 할 처지에 몰렸고, 게임기의 대명사인 닌텐도도 11년 만에 처음으로 반기 적자를 냈다.
소니는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의 순손익 예상을 900억엔(약 1조 2000억원) 적자로 바꿨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엔고가 이어진 데다 액정TV 가격이 내린 탓에 4년 연속 적자를 낼 전망이다. 특히 태국 홍수로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판매를 미루는 등 약 250억엔의 피해를 봤다.
부진을 면치 못하는 TV 사업은 2011년도에 1750억엔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8년 연속 적자이고, 적자폭도 2010년도 750억엔에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도의 세계 TV 판매 계획 대수도 2200만대에서 2000만대로 끌어내렸다.
소니는 삼성전자와의 합작 공장에서 만든 액정표시장치(LCD)를 조달하던 것을 중단하고 더 많은 기업에서 싼 LCD를 가져다 쓰는 등 비용 삭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적자 행진이 멈출지는 미지수다.
휴대형 게임기 선풍을 일으킨 닌텐도의 몰락도 충격적이다. 스마트폰 열풍에 밀려 올해 4∼9월 6개월간 573억엔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환차손까지 고려하면 순손실이 무려 702억엔에 이른다. 반기 결산을 발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영업적자를 내기는 처음이다.
닌텐도는 지난 2월에 내놓은 게임기 "닌텐도 3DS"의 판매가 애플사의 아이폰 등에 밀려 부진하자 8월에 가격을 40% 정도 내리는 수모를 겪었다. 닌텐도 3DS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세계적으로 16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3∼9월 6개월간 307만대만 팔렸을 뿐이다.
또 다른 IT업체인 산요는 최근 중국 하이얼그룹으로 넘어갔다. 2009년 파나소닉에 인수된 뒤 냉장고 등 백색가전에서만 명맥을 유지해 오다 아예 중국으로 팔리는 수모를 겪었다.
부품업체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엘피다는 지난 5월 "7월부터 25나노미터(1㎚=10억분의1m)의 D램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고객사에 샘플조차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3일 일본 IT업체들의 추락은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된 1990년 무렵 반도체나 LCD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부족했고, 전통적인 사업모델만을 고수하면서 급변한 산업환경에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
일 자동차 6개사 3분기 영업적자...위기감 고조
YTN|입력 2011.11.09 17:54[앵커멘트]
일본의 자동차 업계가 엔고와 태국 방콕의 홍수 사태로 인해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이 적자이거나 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요타 자동차 경우는 올해 3분기에만 325억 엔, 우리 돈으로 4천7백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일본 자동차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요타 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 발표가 이뤄진 기자회견장.
토요타 자동차의 고위 임원의 얼굴이 시종 굳어있고 회견장의 분위기도 무겁습니다.
지난해 3분기 3천2백억엔의 흑자를 냈던 도요타 자동차가 올해 3분기엔 325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4분기 예상실적 발표는 생산 기지가 있는 태국의 홍수사태 수습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뒤로 미뤄졌습니다.
[녹취:오자와 사토시, 도요타 자동차 부사장]
"태국 홍수 사태로 인해 생산·판매 계획의 자세한 조사 등은 당분간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향후 전망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1분기는 대지진으로 인한 감산으로 1,079억 엔 적자였지만 2분기 들어 서서히 회복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달러당 70엔 대 중반에 머물고 있는 엔고 영향으로 대거 환차손이 발생했고 태국의 홍수 사태까지 겹치면서 3분기 실적은 적자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녹취:오자와 사토시, 도요타 자동차 부사장]
"최근 엔화 가치 상승은 무역입국 수출입국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본의 제조 기반 자체를 붕괴시킬 정도의 환율 수준에 와 있습니다."
닛산과 혼다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의 7개 자동차 제조사들의 3분기 중간 결산 결과 미쓰비시자동차를 제외한 2개사는 적자를 냈고, 나머지 4개사도 이익 감소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진과 홍수는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지만 치솟는 엔화 가치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업계의 위기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역시 삼성전자…3분기 영업익 4조2500억원
헤럴드경제|입력 2011.10.28 13:12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재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세계경기 불안에도 스마트폰이 크게 선전하며,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올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2700억원, 영업이익 4조2500억원, 순이익 3조44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률 두자릿수를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40조2300억원)에 비해 2.6%, 지난 2분기(39조4400억원)에 비해 4.6%가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4조8600억원)에 비해 12.6% 줄었지만, 지난 2분기(3조7500억원)에 비해서는 13.3% 늘었다. 전반적인 세계 경제 악화를 감안하면 이 같은 실적은 기대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스마트폰을 앞세운 통신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인 2조5200억원을 올려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스마트폰과 휴대폰 전체 판매 모두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스마트폰은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 왔던 반도체 부문은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조5900억원의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야구 이외에는 됩니까? 킥킥킥
WWWWWWWWWWWWWWW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