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은 제발좀
한국님에게 까불지 마세요 ^^
기술에 밀려… 한국 넘보던 中조선, 줄도산 위기
[中, 작년 선박 수주량 한국 앞섰다가 올해는 45.5%나 줄어]
中, 저장성 조선소 24개 중 절반가량이 가동 중단… 덩치는 커졌지만 기술력 부족
韓, 범용상선은 대부분 포기… 고부가가치 선박수주에 주력, 내년에도 中업계 고전 예상
중국 조선업계가 올해 선박 신규 수주량이 급감하면서 조선업체들이 연쇄 도산 위기에 직면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최근까지 세계 조선업계 1위 자리를 놓고 한국과 치열하게 경쟁해왔다.30일 중국의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에 따르면 신규 수주 감소에 따라 중국 최대 조선소 기지인 저장(浙江)성 창(長)삼각주 기지 내 24개 조선소 가운데 절반가량이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10월까지 중국 조선업계의 선박 신규 수주량은 2975만DWT(재화중량톤수, 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의 무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급감했다.
특히 지난달 신규 수주량은 73만DWT에 불과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의 경우 중국 조선업계는 7523만DWT를 수주, 월평균 수주량이 627만DWT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산업은 그동안 덩치 키우기에만 집착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위기를 맞았다고 분석한다.중국은 그동안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조선산업 규모를 키우는 데 성공했지만, 덩치가 커진 것만큼 한국과의 기술력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이 격차는 올 들어 수주 실적에서 나타났다. 조선·해운시황 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등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올 들어 10월까지 304척, 1228만 CGT(표준환산톤수)의 신규수주량을 기록해 같은 기간 809만CGT(419척)를 수주한 중국을 앞섰다. 작년에는 중국이 1894만 CGT로, 한국(1301만 CGT)을 크게 앞섰다.
한국 조선이 수주량에서 중국에 재역전한 결정적인 이유는 중국이 강세인 벌크선(철광석 등 운반선)과 같은 범용 상선은 대부분 포기하고 대형컨테이너선·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드릴십(해양시추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주력했다는 점이다.
한국이 강세인 1만 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한 개)급 이상 대형컨테이너선 등의 경우 중국 조선이 기술적으로 약한 분야여서 한국 업체들과 수주경쟁을 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수주량 감소와 함께 선박 발주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원가 상승 등 악재가 겹쳐 내년에도 중국 조선업계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조선산업은 탱크선·벌크선·중형 컨테이너선 등 기술적으로 범용화한 일반상선에 집중해 있다. 중국의 조선업계 가운데 영세한 40% 업체는 수주 경쟁에서 밀려 머지않아 도산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조선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벌크선과 같은 범용상선보다 LNG선이나 드릴십과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전세계 발주가 집중될 것"이라며 "그럴수록 조선소 덩치보다 기술력이 더 중요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