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야^^
맨유와 볼턴의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과 이청용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날 경기에 볼턴의 게리 맥슨 감독은 이청용은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15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맨유와의 원정 경기를 이틀 앞두고 볼턴의 촐리 연습 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게리 맥슨 감독은 이청용을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게리 맥슨 감독은 “이청용이 오늘 밤에 복귀한다. 세네갈전에서 약 80분 정도를 소화했고, 좋은 활약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청용을 선발로 출장시키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맨유전 선발 출장을 기정 사실화 했다.
멕슨 감독은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이청용의 피로는 자신감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과의 경기가 끝난 후 이청용과 개인 면담을 가졌다. 본인이 대표팀에 다녀와도 맨유와의 경기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말한 후,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에 차 있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기자가 이청용이 영국 출국 전에 인천 공항에서 “맨유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하고 싶다. 또 (박)지성이 형도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하자 게리 맥슨 감독은 “이청용이 맨유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다면 더 이상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한 후, “같은 국적의 선수를 위한 이청용의 말은 이해가 가지만 팀에 복귀하면 박지성을 꼭 막아야 한다는 당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우스개 소리를 던져 기자 회견장을 웃음 바다로 몰아넣었다.
한편 15일 저녁에 영국에 도착하는 이청용은 맨유전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팀 마무리 훈련에 참가해 게리 맥슨 감독의 마지막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