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사커넷이 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5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릴 2010 남아공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한국과 북한이 4그룹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사커넷은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직 조추첨 시드 배정과 방식을 확정짓지 않았지만 기존 방식대로 최근 2차례 월드컵 성적과 FIFA 랭킹을 잣대로 1그룹을 정한 뒤 나머지 3개 그룹은 대륙별로 안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SPN사커넷은 1그룹에 남아공,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 등 8개국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그룹에는 톱시드에 들지 못한 유럽팀 8개국, 3그룹에는 아프리카 5개국과 남미 3개국이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그룹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북중미 카리브해 예선을 통과한 한국, 북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미국, 멕시코, 온두라스가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ESPN사커넷은 한국에 대해 "허정무 감독은 지난 2차례 월드컵을 이끈 네덜란드 출신인 거스 히딩크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아시아 최고팀으로 여느 때처럼 열심히 한다면 조별리그 통과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1966년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으며 이번 본선 참가국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예측이 힘들다. 홍영조(로스토프)와 김국진(FC 윌)이 아시아 밖에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SPN사커넷 예상대로라면 한국에게 최상의 조편성은 남아공-슬로베니아-파라과이와 같은 조에 드는 것이다. 또 최악의 조편성은 남아공을 제외한 1그룹-네덜란드 혹은 포르투갈-코트디부아르 혹은 가나와 한 조에 속하는 것이다.
◆ ESPN사커넷 조추첨 그룹 예상
1그룹-남아공,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
2그룹-네덜란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위스, 그리스,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바키아
3그룹-코트디부아르, 가나, 카메룬, 나이지리아, 알제리,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4그룹-한국, 북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미국, 멕시코, 온두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