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최근 거듭되는 부진으로 팀 성적이 19위까지 떨어지며 경질 압박을 받고 있던 멕슨 감독은 홈 2연전을 앞두고 배수의 진을 쳤다.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는 이청용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는 반면 활약이 적은 공격수들을 질타하며 자극도 줬다. 그 덕분인지 볼턴은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모처럼 3득점을 폭발시키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멕슨 감독이 팀 공격을 바꿔놨다고 칭찬했던 이청용은 이 경기에서도 이반 클라스니치의 선제골을 도왔다.
16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리그 18위 웨스트햄과의 전면전은 반드시 승점 3점을 필요했던 경기였다. 이청용이 만들어 낸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볼턴은 클라스니치와 수비수 게리 케이힐의 추가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청용의 골은 동료들과의 협업, 마지막 마무리 장면에서의 기술 등 하나의 작품과도 같았다.
멕슨 감독은 볼턴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첫번째 골은 올 시즌 우리가 기록한 최고의 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서는 "그야말로 이청용의 기술이 만들어 낸 골이다"라는 말로 이청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다시 한번 표시했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햄과 울버햄프턴을 밀어내고 17위로 등극한 볼턴은 12위 블랙번과 승점 3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오는 22일 위건 원정에 나서는 볼턴은 순위 상승을, 이청용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