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박린 기자] "원샷원킬" 박주영(25, AS모나코)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소속팀도 완승을 거두고 7위로 4계단 도약했다.
모나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몽펠리에와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세바스티안 푸에그리니에의 선제골과 후반 10분과 후반 21분 루크만 아루나의 연속골 그리고 후반 42분 디에고 페레스의 추가골을 묶어 4-0 완승을 거뒀다.
모나코는 몽펠리에 선수들의 신종플루 감염으로 경기가 연기돼 이 날 15라운드를 치렀고 승리를 거둬 승점 30(9승3무7패)을 확보, 올림피크 리옹에 골득실이 뒤진 7위로 4계단 올라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21분 세사르 알론소의 공간패스를 받아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논스톱 왼발슛을 연결했으나 골키퍼 맞고 나왔으며, 볼을 끝까지 따라가 왼발로 밀어줬고 이를 아루나가 오른슛으로 골망을 갈라 1도움을 추가했다. 박주영은 후반 32분 프랑수아 모데스토의 크로스를 받아 회심의 헤딩슛을 연결했으나 우측 골포스트를 때려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리그 16, 17, 18라운드 스타드 렌, 올림피크 리옹, 르망전에서 3연속 골을 뽑아낸 데 이어 이 날 도움을 추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이 날 풀타임을 소화했고 시즌 9번째 공격 포인트(6골 3도움, 17경기)를 기록했다.
모나코는 원톱으로 박주영이 서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네네, 루크만 하루나, 세사르 알론소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에두아르도 코스타, 디에고 페레스가 출격했다. 수비수 지미 트라오레, 세바스티안 푸에그리니에, 세드릭 몽공구, 프랑수아 모데스토가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르와 함께 최후방을 지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 모나코는 푸에그리니에를 활용한 세트피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후 모나코는 전반 10분 하루나의 중거리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박주영이 골키퍼 1대1 찬스를 잡았고 왼발 터닝슛을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우측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모나코는 네네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푸에그리니에가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골망 우측을 갈라 1-0으로 앞섰다.
모나코는 상대에게 잇달아 중거리슛과 역습을 허용했고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주기도 했으나 수비진이 집중력을 발휘해 위기를 잘 넘겼다. 모나코는 전반 32분 네네의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팽팽히 맞섰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박주영은 전반에 팀이 긴패스 위주로 공격을 전개해 많은 패스를 받지 못했고 슈팅도 1개에 머물렀다.
모나코는 후반 6분 마포우 양가 음비아의 크로스를 받은 카림 아티드 파나에게 논스톱 오른발슛을 내줬으나 루피에르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모나코는 후반 10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받은 아루나가 아크 왼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앞서갔다.
모나코는 후반 15분 살아나기 시작한 박주영의 헤딩슛으로 주도권을 이어간 뒤 후반 21분 박주영이 알론소의 공간패스를 받아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논스톱 왼발슛을 연결했으나 골키퍼 맞고 나왔으며, 볼을 끝까지 따라가 왼발로 밀어줬고 이를 아루나가 오른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모나코는 후반 27분 유네스 벨하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틈을 노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29분 박주영이 교체투입된 요한 몰로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줬으나 슛이 골키퍼에 막혀 2번째 도움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박주영은 후반 32분 우측서 모데스토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리며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모나코는 후반 42분 디에고 페레스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한골을 더 보태 4-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