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제"의 조언 "연아, 부담까지도 즐겨라!"
기사입력 2010-02-15 20:45
<8뉴스>
<현지앵커>
1980년대, 전세계를 매혹했던 왕년의 피겨여제 "카타리나 비트"가 SBS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김연아의 "순수한 스케이팅"을 자신도 좋아한다면서 정신적 부담까지도 "즐기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에서 은퇴한 지 16년이 지났어도 "피겨여제"의 위엄은 그대로였습니다.
카타리나 비트는 지난 1988년,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무대 캐나다를 22년 만에 방문했습니다.
[카타리나 비트 : 시민들이 모두 날 알아보고 1988년 캘거리 올림픽을 기억한다고 말했어요. 그때 선수로 참가했던 동료들은 TV 해설자로 왔더군요.]
김연아를 관심있게 지켜봤다며 김연아의 스케이팅을 "순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카타리나 비트 : 오랫동안 연아를 지켜봤습니다. 성장과정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스케이팅에 일종의 순수함이 느껴져 기뻤습니다.]
구 동독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감시, 전국민의 기대 속에 올림픽에 참가했던 비트는 김연아의 부담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카타리나 비트 : 압박감이 너무 심했습니다. 꼭 연아처럼 말이죠.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모두가 금메달을 갖고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었죠.]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그 부담감마저 즐겨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카타리나 비트 : 올림픽의 부담감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냥 자신감 있게 빙판에 나가서 "자! 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비트는 독일 ARD 방송의 해설자로 참여해 김연아의 아름다운 연기를 독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게 됩니다.
9일 떠나는 미셸 콴 "김연아 올림픽 압박감 이겨내라"
기사입력 2010-01-09 08:59
사진출처: 미국 시애틀 타임즈(Seattle Times) 홈페이지 캡처[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미국 국무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1월3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전설의 피겨 여왕 미셸 콴이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9일 고국 미국으로 돌아간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동안 미셸 콴은 특히 김연아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1월5일 미국 시애틀 타임스(Seattle Times) 온라인 판에 따르면 한국에 방문 중인 미셸 콴은 "김연아가 예전부터 나(미셸 콴)를 롤모델이라고 밝혀온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김연아가 어렸을 때부터 나를 동경해왔다고 말했을 때 매우 기뻤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셸 콴은 "김연아는 아시아의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들에게 영향력 있는 롤모델이다"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2010년 2월 열릴 밴쿠버 올림픽과 관련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을 김연아에게 진심어린 조언 또한 잊지 않은 미셸 콴. 그는 "김연아는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압박감을 이겨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기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미국나이로 올해 29세인 미셸 콴은 세계선수권에서 5번의 우승과 전미선수권 9회 우승 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출전한 올림픽에서는 은메달(1998년 나가노 올림픽)과 동메달(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을 얻는데 그쳐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긴 바 있다.
2009년 1월에는 "미국인의 건강증진 방안"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스포츠 자문위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셸 콴의 이번 방한은 2009년 7월 김연아를 비롯한 피겨스타들과 아이스쇼 공연을 위해 방문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 그동안 미셸 콴은 피겨스케이팅 대표선수들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과 연세대에서의 강의, 어린이 영어교실 강사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알베르빌 金" 야마구치 "김연아, 유력한 우승후보"
기사입력 2010-02-18 09:37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크리스티 야마구치(39, 미국)가 피겨대회 우승 후보로 김연아(20, 고려대)를 지목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한국시각) USA투데이는 이번 동계올림픽 피겨대회 결과에 대해 전망한 야마구치의 인터뷰를 실었다.
영상 인터뷰에서 야마구치는 "피겨 경기에 있어서 김연아는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밝히는 동시에 "김연아는 그녀의 고국(한국)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만큼 김연아에게는 미키 안도(21, 일본)·아사다 마오(19, 일본)·조애니 로셰트(24, 캐나다)와 경쟁하게 될 이번 경기가 부담감이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경쟁상대인 로셰트에 대해 "홈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자국민들의 응원을 받는 만큼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로셰트 역시 뛰어난 선수인만큼 이번 경기는 그 능력을 발휘 할만한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미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잃을 것이 없기에 압박감도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렇기에 재능을 드러낼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라며 경기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연아를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한 야마구치(위)-김연아(아래), 사진 출처=USA 투데이, 마이데일리 DB]
(금아라 기자 kara@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