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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가 맹활약을 펼치던 박지성이 대표팀으로 떠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시즌 초반 부상 탓에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숨은 영웅"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무패를 유지하며 프리미어 리그 선두로 전반기를 마감하고 있다.박지성은 27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선덜랜드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모두를 소화하며 맨유의 2-0 승리에 기여하고, 맨유에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낸 뒤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위해 대표팀으로 출발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맨유의 성공에 큰 힘을 실어줬고, 특히나 울버햄턴, 아스널을 상대한 경기에서는 직접 승리를 책임지는 골을 터트리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에 긱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박지성이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는데 떠나게 돼 아쉽다. 박지성은 매 경기 엄청난 활동량으로 팀에 도움을 주기에 어떤 선수라도 그와 한 팀에서 뛰고 싶어한다"며 박지성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러한 공백에 대처하려고 선수단이 있는 것이다. 맨유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있고, 그들은 경기에 나서 자신의 임무를 해낼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다른 선수들이 박지성의 대표팀 차출로 생긴 공백을 메워주길 기대했다.
맨유는 2위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도 2점 차로 앞서 나가며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9일 새벽(한국시각)에는 버밍엄 시티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맨유가 박지성 없이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