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일부분)
구자철에게도 강력한 "국민 형님" 후보 3명이 있다. 쾌활한 성격 덕분에 팀에 합류한 지 이틀 만에 팀 동료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독일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다맨" 하세베 마코토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수비형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27)는 구자철의 룸메이트다. 앞으로 당분간은 경기 전날 함께 방을 사용할 예정이다. 일단 아시아 선수와 친해지라는 구단의 배려다.
평소 과묵한 이미지인 하세베는 알고 보면 "수다맨"이다. 말과 생각이 통하는 구자철과 함께 방을 쓰니 신이 났다.
둘은 경기 전날인 1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 동안 영어로 수다를 떨었다. 하세베가 먼저 "여자친구와 헤어져 가슴이 아프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구자철도 "볼프스부르크 집값은 얼마인가", "독일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등 질문을 쏟아냈다. 지난달 아시안컵 4강에서 맞붙었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혼다 게이스케와 박지성을 서로 칭찬하며 상대 국가 띄우기에 나섰다. 하세베는 "2009년에는 오쿠보 요시토와 함께 팀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오쿠보가 볼프스부르크를 떠난 뒤로 너무 심심하게 지냈다. 쾌활한 성격의 구자철이 팀에 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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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좋은 동료가 될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