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구자철 이근호
이용래 김정우
기성용
김영권 곽태휘 이정수 차두리
정성룡
이영호 기자 =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평가전(10일 오후 7시30분·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려던 김영권(오미야)에게 왼쪽 풀백을 맡기기로 했다.
더불어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골절상을 당한 이청용(볼턴)의 좌우 날개 공백은 이근호(감바 오사카)와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조합으로 메우기로 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영권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해 홍정호(제주)의 공백을 채우려고 했지만 일본의 오른쪽 날개인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의 공격을 막으려면 김영권을 왼쪽 풀백으로 세우는 게 낫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지난달 일본과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영권에게 중앙 수비수를 맡기겠다고 밝혔지만 전력 분석 결과 혼다의 공격력이 뛰어나 왼쪽 풀백을 맡기기로 생각을 바꿨다.
그는 "왼쪽 풀백을 맡을 수 있는 박주호(바젤)의 컨디션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며 "중앙 수비에는 곽태휘와 이재성(울산) 가운데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영권은 지난 3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4-0승)에서 조영철(니가타)과 좌우 풀백으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또 지난 6월 세르비아전에는 왼쪽 풀백으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차세대 이영표"로서 자리를 굳혔다.
한편 이청용의 부상으로 생긴 오른쪽 날개도 애초 손흥민(함부르크)과 남태희(발랑시엔)를 놓고 저울질할 생각이었지만 한·일전의 특성을 감안해 대표팀 경험이 많은 구자철을 내세우기로 했다.
조 감독은 "구자철이 오른쪽 날개를 맡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귀국하면 컨디션을 점검해봐야 하지만 경험도 많고 득점력도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 왼쪽은 날개는 이근호를 세울 작정"이라고 밝혔다.
horn90@yna.co.kr
이청용 지동원이 없는 상황이지만 이정도는 1.2군 정도로 일본과 대등하게 싸울것 같다.
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