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육상 선수권의 진실!
2011년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이웃 일본 오사카에서는 열리는 육상선수권대회의 티켓판매를 둘러싸고 잡음이 생기고 있어 우리에게도 타산지석이 될 것같다.
구청 「할당량은 없다」 vs. 시민 「반강제 이상하다」
티켓의 매출이 부진한 2007 IAAF 오사카 세계육상 선수권대회(8월 25일~9월 2일)를 둘러싸고 오사카시가 각 구청마다 판매 매수의 일람표를 작성했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에서는 「각구청에 강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할당량을 부과한 적도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일람표가 드러나“선처”를 구한 구청장도 있었다고 한다.
티켓은 개막까지 1개월이 채 남지 않은 7월말 시점에서 총판매수의 4할 정도인 약 20만장이 판매되었다. 일람표가 만들어진 것은 3할밖에 팔리지 않았던 6월말경으로 매상이 낮은 구청이 자치회등의 지역단체에“대호령”을 내린 결과 끌어 올린 가능성도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일람표는 시진흥국에 설치된 대회시민 응원단 사무국이 작성하여 오사카시 전 24개구의 명칭 옆에 각각의 티켓 판매 매수의 수자가 쓰여져 있었다.
최저 실적을 낸 3개구는 구청장등이 지역 진흥회나 여성단체 등 구의 지역단체 대표등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요구하고 임원회등이 열릴 때마다 「우리구가 꼴찌에 가깝다. 이대로는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티켓 구매를 부탁하고 다녔다. 그 덕택으로 이 구는 6월말 시점에서 30매 정도 밖에 팔지 못했지만 지난 달에만 약 15배인 400매 이상의 매상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 구의 간부는 「우리 구는 마라톤 코스에도 포함되어 있는데 표판매가 너무나 적어 체면이 서지 않는다. 지난 달에 톱 클래스의 판매 실적을 올렸지만...」이라고 가슴은 펴보지만, 시민으로부터는 불만의 소리도 많다.
이 구에 속해있는 한 회사의 임원(66)은 "내가 소속한 모임의 회장으로부터 부탁받아 1만엔 티켓을 2매 샀지만, 더워 관전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어렵다. 행정기관이 티켓 구입을 반강제로 요구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청이 지역단체 등에 의뢰해도 개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기업 단체등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는 구의 실적으로서 인정되지 않고, 어느 시 간부는 「구에 따라 인구도 다르고, 티켓의 가격도 다양해서 일람표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같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의하면 입장권은 예매할 경우 어른이 2000엔~1만 6000엔. 지난 대회가 열렸던 핀란드 헬싱키 대회에서는 총판매수의 5할 정도가 사전에 팔렸고 나머지는 당일 판매용 티켓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