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번이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 팀 동료 루이스 구스타보가 기성용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이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네이마르와 오스카의
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건 다름 아닌 기성용의 대표팀 복귀에 있었다.
기성용은 SNS 파동으로 인해 약 6개월 간 대표팀에서 떨어져 있었으나 이번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통해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나 기성용은 이번 경기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실력으로 입증해 보였다. 비록 팀은 0-2로 패했으나 기성용의
활약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기성용과 중원에서 맞대결을 펼친 구스타보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구스타보는 믹스드존에서
가진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평가전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좋은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은 상당수가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었다. 내 팀
동료 구자철은 말할 것도 없고, 16번(기성용)이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매우 수준 높은 팀이었다"며 기성용의
경기력에 높은 평가를 남겼다.
한편 구스타보는 이번 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구자철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구스타보는 "구자철은 매우 좋은 선수다. 그는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 그와 함께 발을 맞추는 게 즐겁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