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밀란의 일본인 주축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네덜란드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발언에 대해 쓴웃음을 지었다.
일본 취재진은 나카토모에 대해 물었지만 로번은 그에 대해 잘 모른다는 듯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기자들은 13일 훈련장에서 만난 나카토모에게 로번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로번이 당신을 모른다고 하더라"고 알리며 그의 반응을 물었다.
일본 축구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나카토모는 이에 대해 가볍게 쓴웃음을 지은 뒤 이내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로번이 그랬다면) 내 실력이 아직 최상급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음엔 로번이 "나카토모는 싫은 선수"라고 말하게 하고 싶다"고 뼈있는 반응을 보였다.
왼쪽 윙백인 나카토모는 2009년 친선전(0대3 패)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0대1 패)에서 로번과 함께 출전한 적이 있다.
지난 달 동유럽 원정에서 세르비아, 벨로루시에게 완봉패한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은 "이번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스포치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모두 벅찬 상대다. 연속 참패할 경우 오히려 선수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팬들의 관심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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