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K리그 1류의 선수들의 중국리그로의 유출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이적사건은 Dejan Damjanovic(몬테네그로)의 장수 세인티 이적.
K리그를 대표하는 LEGEND급의 선수가 이렇게 이적한다는 것은 솔직히 대 충격이었다.
이것과 더불어 FC 서울의 주장이며 상징적인 선수인 하대성 역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였다.
하대성은 K리그에서는 그 실력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의 베테랑 MF이다.
어제의 기사를 보니 FC 서울의 에스쿠데로(일본)와 전북현대의 케빈(벨기에) 역시
중국이적이 유력하다는 기사를 보았다.
막강한 자금력으로 세계레벨의 해외용병을 계속 수입하고, 마르첼로 리피와 같은 세계명장을
들여온다면 비록 리그의 역사가 미천하다고는 해도 MAN-CITY와 같이 세계1류의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즉, 중국리그는 아시아의 EPL이 될 가능성이 높다.
뭐 나는 이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축구에 국적은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절대적으로 돈에 의해 움직여지는 세계이다.
현재 유럽축구를 주도하고 있는 EPL이 매우 좋은 예이다.
주변국인 일본의 J리그의 경우는 중국정도의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지는 않지만,
10년전부터 이루어진 단단한 클럽 유소년 체제를 가지고 있고,
1부 2부 3부에 걸친 안정적인 리그운영체제가 확립되었으며
경기장에 찾는 관중 수 역시 매우 많다.
반면 한국의 K리그는 스플릿 제도의 실패로 인해 또한번 제도개혁이 필요한 상황이고,
서울, 수원, 포항, 전남 등을 제외한 구단은 아직도 안정적인 유소년 체제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위 5개 팀을 제외한 팀들의 관중 수는 매 경기 5000명 이하로 절망적인 수준이다.
그나마 값이 싸고 유능한 해외용병을 잘 영입하여 리그의 수준을 올려놓았지만,
그런 용병들마저 중국이 흡수하기 시작하면서 리그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렇게되면 상대적으로 K리그는 아시아에서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