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감독을 경질한 일본이 야심차게 후임 찾기에 돌입했으나 상황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러브콜을 보낸 감독들 중 세 명이 일본의 제안을 거절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9일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후임에 대한 제안이 연달아 거절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체사레 프란델리 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제안을 거절한데 이어 그 다음 후보들에게도 번번히 퇴짜를 맞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도 일본에 우울한 소식을 전했다. 데일리 미러는 일본축구협회가 1996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글렌 호들에게도 제의를 보냈으나 이 역시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Cesare Prandelli-Glenn Hoddle-Walter Mazzarri에게 연달아 차인 셈이다. 스포츠닛폰은 “이제까지 표면으로 드러난 것만 해도 ‘3연패’”라며 아기레 감독의 후임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