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밀란, "방출위기" 나가토모 대표팀 차출 거부 "이해하길"
나가토모, "낙동강 오리알" 신세?
방출 위기에 몰린 나가토모 유토(28·인테르 밀란)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에 몰리게 됐다. 소속팀 인테르 밀란이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22일 "로베르토 만치니(50) 감독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가토모의 대표팀 소집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치니 감독은 "나카토모를 일본으로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본축구협에 승낙을 받고 있다"며 "다비드 할릴호지치(62) 일본 대표팀 감독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가토모는 지난달 8일 팔레르모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6주 진단을 받고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한창 회복하고 있는 과정에서 일본과 이탈리아를 왕복하는 것은 육체적으로 부담이 된다"며 우려를 나타냈고, 결국 일본축구협회의 소집을 거절하기로 했다.
한편,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현지 언론은 21일 "나가토모가 몸 상태를 회복해도 방출하게 될 것"이라며 나가토모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팀에 복귀한 다비데 산톤(24)이 연이어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주전 경쟁이 힘들 것이라는 게 이유다.
나가토모는 부상으로 소속팀에선 "방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새판짜기"에 돌입한 대표팀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하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에 놓일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