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 리그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황인범이 2023~2024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각 구단 감독·주장의 선택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지난해 9월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수준이 다른 활약을 보여왔다. 세르비아 리그 선수들과 감독들이 딱 1년뛰고 외국인인 황인범을 시즌 MVP에 선정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황인범의 빅리그 진출설이 무성하다. 세르비아 현지에서는 황인범을 붙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결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여름이적시장동안 황인범이 어떤 팀으로 이적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국선수로 재미를 본 즈베즈다는 또 다른 한국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설영우. 울산 현대와 한국 대표팀의 주전 풀백인 설영우는 지금은 어깨 수술로 인해 이탈해있지만 꾸준히 해외 진출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특례까지 받았기에 해외 진출의 걸림돌도 없다.
세르비아 언론 스포츠 클럽은 "어깨수술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즈베즈다가 설영우 영입을 기다리고 있다. 즈베즈다가 올 여름 설영우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곧 영입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세르비아 리그 최고 선수로 인정받은 황인범은 즈베즈다를 떠나 어떤 팀으로 이적할지, 그리고 황인범이 떠나는 즈베즈다에 설영우가 둥지를 틀지 여름이적시장동안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