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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国産機動ヘリ `修理来た` 誕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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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国産機動ヘリ `修理来た` 誕生 3次元デジタル画面操縦席に 4個装着…夜にも昼のように飛行 李明博大統領が先月 31日慶南四千韓国航空宇宙産業工場で開かれた最初国産ヘリである ¥"修理来た¥" 出庫記念式に参加してヘリを試乗している. <朴祥では記者> 先月 29日午後慶南四千韓国航空宇宙産業(KAI) 社屋前庭に韓国型機動ヘリ(KUH) `修理来た`この雄大壮厳な姿を現わした. 長さ 7.2m, 重さ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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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탄생

첫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탄생 3차원 디지털 화면 조종석에 4개 장착…밤에도 낮처럼 비행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공장에서 열린 최초 국산헬기인 "수리온" 출고 기념식에 참석해 헬기를 시승하고 있다. <박상선 기자> 지난달 2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옥 앞마당에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길이 7.2m, 무게 93.5㎏에 이르는 블레이드(헬기 꼭대기 돌아가는 부분)가 수리온 꼭대기를 감싸며 포효하고 있었다.

수리온은 최초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헬기며 수리온 개발로 한국은 세계 11번째 독자 헬기 보유 국가가 됐다.

수리온 조종석에 들어가니 화면 4개가 동시에 눈에 들어왔다.

MFD(Multi Function Display)로 불리는 이 장치를 통해 조종사는 직접 헬기 바깥을 응시하지 않고도 주변 지형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디지털 지도화된 삼차원 영상은 주변 지형을 정확히 재현해 낼 수 있어 야간이나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지형 지물을 못 볼 염려가 전혀 없다.

이연섭 한국항공우주산업 군수본부 팀장은 "전시에 적진 지형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석 뒤편으로 의자 8개가 준비돼 있었다. 수리온은 1개 분대 병력을 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존 장비도 강화됐다. 적 미사일과 대공포 공격을 막기 위해 레이더를 이용한 미사일 탐지 센서도 장착됐다. 헬기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적 열추적 미사일 목표물이 되는 문제점도 없앴다. 배기가스 온도를 대폭 낮춤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내년 3월 첫 비행 예정인 수리온은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140노트 이상 속도로 2시간 넘게 비행할 수 있다. 분당 150m 이상 속도로 수직 상승해 2700여 m 높이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다.

수리온 탑승을 마치고 조립공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축구장 두 개 크기만 한 대형 조립공장에 들어가니 그 넓은 공장 안에 기둥이 하나도 없었다. 대형 항공기와 헬기를 조립하는 곳이다 보니 이들이 이동하는 데 제약을 주지 않기 위해 건립할 때부터 기둥을 없앤 것이다. 공장 가운데에는 대형 태극기를 걸어놓는 등 방위산업체로서 직원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형 항공기와 헬기들이 곳곳에서 눈에 들어왔다. 근로자들은 컴퓨터에 입력된 본인 작업 설계도면을 보고 직접 비행기 안에 들어가 하나하나 작업을 해 나가고 있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새로 도입한 통합 설계 시스템은 작업자, 엔지니어, 설계자가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에 따라 공장에서 작업하던 작업자가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컴퓨터로 입력하면 설계자가 바로 피드백을 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다 보니 생산하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수리온은 한 달에 두 대 정도 생산할 수 있다. 가격은 180억원 선으로 예상되며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벌써 수리온을 수입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수리온 개발에 참여한 유로콥터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25년간 300대 정도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한 수리온은 현재까지 52% 개발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출고 행사를 마친 뒤 1000시간 시험비행을 통해 성능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달 31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공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이상희 국방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홍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을 비롯한 정부ㆍ업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UH 출고식을 거행했다.

[사천 = 박승철 기자 /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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