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로 충청도에 놀러갔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숙소이지만 해수욕장 빼면 볼 곳 없는 곳이었습니다
국내 쓸데없이 여행다니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는 사람들과 싼 값으로 여행간다는 생각에 기대했습니다
친했던 동성 친구 뿐이라 볼 것 없어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실망이 너무 컸습니다
금요일날 스포츠에 사람들이 미쳐 있었습니다
저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을 가진다면 가끔 축구 정도?
피겨는 관심이 없었지만 결과는 궁금했습니다
그래도 한국 사람이 출전한 경기이니까...궁금함에 아침부터 2시까지 지켜봤습니다
솔직히 아침부터 보느라 따분한 점도 많았습니다
4분 때문에 ..놀러와서 처음 보내는 아침을 TV 앞에 보내는 것도 싫었는데
끝나고 사람들이 김연아 금메달 딴 영상을 하루종일 봤습니다
뉴스,스포츠 뉴스,재방송 영상...미치겠습니다..
금메달 딴 것은 나도 좋지만 왜 그걸 하루종일 보는지...
잠시 해수욕장을 3시간인가? 다녀왔습니다
그 후 다 누워서 TV 재방송만 봤습니다
-_- 화가 치밀어 아무 말 없이 "나 잔다"는 말과 함께 다른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충청도 대천이면 버스로 2시간 거리인데..
귀찮은 거리를 이동해 볼 곳도 없는 곳에 왔지만
다들 재방송만 보며 누워서 있는 것에 화가 났습니다
나도 똑같이 "자러 간다" 하고 옆방에 침대에 누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내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대낮부터 자러 들어간다고 방에 들어간 나를 이상하게 보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다시는 그 사람들과 놀러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놀러간다면 패키지 여행의 짜맞춰진 일정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