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만, 벌써 일본에서 일을 시작한지도 거의 한달이 되어가네요.
그동안 일에 적응하고, 이사하느라고 바빴습니다. 보고가 늦어서 미안해요. 어쨌든 잘 살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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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일본에 도착해서 일을 시작할 무렵은 벚꽃이 한창 이었습니다. 직장 안에는 벚나무가 상당히 많아서, 보통은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만,일년에 하루, 외부인들에게 하나미 장소로 공개되기도 합니다. 직원들끼리만 모여서 하나미도 했습니다. 특별히 공원으로 나간 것이 아니라, 그냥 직장 안의 벚꽃 아래에서 먹고 술을 마신 것 뿐이지만요 w
어쨌든 출, 퇴근 길에 흩날리는 벚꽃 아래를 걷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좋았어요. ^^
마지막 사진은 직원 식당입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합니다만 (매일의 특선으로 바뀌는 양식과 일본식 메인 코스, 밥과 된장국 세트와 파스타, 일품 반찬들, 카레와 덮밥, 라면과 소바, 우동, 튀김과 오니기리, 초밥, 디저트를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이나 소바의 경우 200yen정도, 특선 메뉴는 300yen정도, 그외의 것들은 대략 100yen정도 입니다) 점심 시간은 혼잡하기도 하고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아직 소심해서... 이날은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 주말의 어느 날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침과 점심, 저녁 시간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집이 안정되지 않았던 초기에는 하루의 식사 전부를 이곳에서 해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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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계약은 미리 3월에 정해둔 것이었지만, 입주 가능한 날짜가 4월 중순 이후였기 때문에 그전에는 직장의 독신자 전용의 맨션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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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이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냉장고와 작은 싱크대, 전기 hob이 설치되어 있는 것 정도만 다를까요. 어쨌든 이런 키친 시설로는 요리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w
기혼자의 경우 좀더 제대로 된 키친이 있는 2LDK맨션이 제공된다고 하지만, 독신은 서글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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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식당이 문을 닫은 주말에는 마트에서 반액 또는 30% 세일하는 물품들을 집중 공략, 데워서 먹거나 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계약한 집에 입주했어요. 작은 3DK집이라서, 다다미 방 1개는 서재로, 방 1개는 거실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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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 방의 책상으로는 커다란 창문이 있어 햇살이 예쁘게 들어옵니다. 꽃도 보이고.
대부분의 가구와 가전 제품은 중고로 거의 공짜로 얻거나 꽤 저렴하게 구했지만, 그래도 집에 필요한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너무 많고, 거의 매일 쇼핑의 연속이어서 상당히 지쳤습니다. ^^;
마지막 사진은 키친입니다. 바로 몇일 전까지 방 1개의 전등은 없는채로, 백열등의 전등을 임시로 키친에 설치 해뒀습니다만, 드디어 마지막 전등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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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후에 늦게 차린 저녁 식사입니다. 그래봐야 아침에 끓이고 먹다가 남은 돼지고기 된장국, 어제 저녁에 먹다가 남은 마파 두부와 돈까스가 대부분의 반찬으로, 퇴근 후에 만든 것은 샐러드 정도입니다만 w
샐러드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긴 토마토, 게 맛살, 반액 세일로 저렴하게 구한 수제 햄, 구운 마늘, 참깨 드레싱을 뿌린 간단한 것입니다. 느긋하게 식단의 사진을 촬영한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평소에는 아침에 생선 구이와 된장국, 저녁 식사로 남은 반찬을 먹거나 도시락을 직장에 가져가기도 합니다. 바쁠 때는 토스트와 커피로 간단하게 해결할 때도 있고.
대부분의 집 정리는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베이킹 도구만 사면 키친도 거의 정리가 될 것 같네요. ^^
골든 위크 기간에는 조금 느긋하게 쉬거나 쁘띠 여행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좋은 휴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