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1,266,000원▼ 7,000 -0.55%)가 노키아를 제치고 휴대전화 판매량 세계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미 매출액 기준으로는 노키아를 눌렀지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노키아에 밀리고 있었다.
13일 로이터는 애널리스트들의 삼성전자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평균 판매량 전망이 8800만대로 나왔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1분기에 83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았다.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판매량에서 노키아를 앞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노키아는 1998년 모토로라를 제치고 휴대전화 판매량 1위에 오른 뒤 14년 동안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든 후 노키아를 누르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2007년 초에 임원들이 모여 2010년까지 노키아를 제치고 1등을 하자고 다짐하며 임원 전원의 이름을 새긴 약속패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만 해도 노키아의 판매량이 삼성전자의 4배였기 때문에 아무도 우리의 결심을 믿지 않았지만 결국 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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