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5일 모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해양과 바다의 경계’ 책자의 제4판에 일본해를 단독으로 표기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하려다가 회원국들의 반대로 실패했다. 80개 회원국들은 이날 동해 병기 문제도 논의했지만 알렉산드로 마라토스 의장은 결국 이번 총회에서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일본 측은 일본해 단독 표기를 유지하기 위해 “1953년 국제 해도집을 기준으로 부분 개정판을 마련하자”며 이를 표결에 부쳤다. 이렇게 될 경우 새로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본해’ 표기는 3판 그대로 ‘일본해’만 표기된다.
하지만 표결에서 회원국 78개국 중 일본을 제외한 77개국이 반대 혹은 기권을 선택해 일본의 표기안은 상정조차 못하고 폐기됐다. 외교통상부는 이를 “국제사회가 더 이상 일본의 단독표기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새로 발간되는 제 4판 발행에서 일본해 단독 표기는 일본의 찬성 1표로, 부결된 것으로 확정. 동해 병기는 5년 후 총회에서 결정.
그러므로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제 3판 발행의 것으로 사용.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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