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샤프, "아이폰5"용 스크린 생산 지연 - WSJ
아이폰5, 올 가을 출시 예상..공급 차질 발생할 수도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 입력 2012.08.31 15:07
[머니투데이 김지민기자][아이폰5, 올 가을 출시 예상..공급 차질 발생할 수도]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애플의 "아이폰5"에 장착될 스크린을 제 때 납품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픈5"가 수요를 제대로 맞출 수 있을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5의 패널공급업체 중 한 곳인 일본 기업 샤프가 "아이폰5"용 스크린의 대량 생산을 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샤프는 이달 말 애플에 스크린을 선적할 계획이었으나 생산이 계속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샤프가 언제쯤 애플에 스크린을 선적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5의 스크린 크기는 기존 3.5인치에서 3.75인치로 커졌지만 삼성 갤럭시3나 HTC원X의 4.8인치보다는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린 생산 차질로 애플이 아이폰5의 공급량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12일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시장에선 이 제품이 아이폰5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SJ는 "샤프의 대량생산이 연기되면서 애플이 새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스크린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예상했다.
신제품 출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애플 입장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애플은 현재 삼성전자와 특허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며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상황이다.
두 기업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50%를 점유하며 극한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전날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 전시회에서 윈도8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 4종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