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사일 사거리 연장 사실상 합의
한국과 미국이 진행 중인 미사일 지침 개정협상이 한국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늘리는 쪽으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양국은 각각 현 정부 임기 내 협상을 가급적 마무리짓기 위해 청와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직접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현재 사거리 300㎞인 미사일 지침 내용을 800㎞로 늘리는 데 사실상 합의했으나 주변국 반발 등 변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최종 결정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미 양국은 2001년 미사일 지침 개정 때 종전 180㎞이던 사거리를 300㎞로 늘렸으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실험 등으로 한국의 대응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달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300㎞인 사거리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6&oid=022&aid=00024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