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이 지난 8월 유럽 및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96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출주도형 일본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는 더욱 어렵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적자 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99억 달러보다는 소폭이나마 줄어든 것이라고 일본 재무성은 20일 밝혔다.
8월 중 수출은 643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8월보다 5.8% 감소했으며 수입은 739억 달러로 5.4% 줄어들었다.
엔화 강세가 수출에 타격을 가했으며 채무 위기로 인해 유럽으로부터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폐쇄로 화력발전용 연료 수입은 크게 증가했다.
8월 무역적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적긴 하지만 최근 일본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과의 영유권 갈등으로 일본의 무역적자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으로의 수출은 62억 달러로 지난해 8월에 비해 28%나 감소했으며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은 362억 달러로 6.7% 감소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은 9.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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