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 Jr그랑프리 동메달 획득…10위에서 3위로 "점프"
"남자 피겨 기대주" 김진서(16, 오륜중)가 처음으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를 범하며 10위로 떨어졌지만 프리스케이팅을 클린해내며 3위로 수직 상승했다.
3그룹 두 번째로 선수로 링크에 등장한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키며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 이 기술은 1.14점의 높은 가산점(GOE)까지 챙겼다. 다음 과제인 트리플 러츠도 깨끗하게 랜딩한 김진서는 트리플 룹과 트리플 플립도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부 연기의 시작은 단독 트리플 악셀이었다. 이 기술을 성공시킨 김진서는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그리고 더블 악셀에 이은 연속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까지 소화해냈다.
직선스텝은 레벨3을 받았고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찍었다. 마지막 과제인 플라잉 체인지 스핀은 레벨2에 머물렀지만 쇼트프로그램의 실수를 극복하며 좋은 연기를 펼쳤다.
이로써 김진서는 한국 남자 싱글 사상 ISU 주관대회에서 두 번째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첫 번째로 메달을 목에 건 이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1~2012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준형(16, 수리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