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유산의 해외 유출 경위
전통사회에 있어서 우리 문화유산의 해외 유출은 대체로 짐작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전란기인 임진대환란 때의 피탈을 먼저 들 수 있다. 임진대환란 시 일본으로의 강제 수탈은 수월관음도(1995년 7월 호암 갤러리에서 개최하였던 대고려국보전 때에 최초로 국내에 소개) 몽유도원도 등 우리의 국보급에 해당하는 문화재는 물론 많은 서적과 도자기 류가 주를 이루었으며, 나아가 아예 이삼평과 같은 도공을 포로로 잡아간 데서 침탈의 저의를 쉽게 파악하게 해 주고 있다.
두 번째로 열강과의 접촉시기인 조선시대 말기 병인양요와 같은 혼란기에, 프랑스군대에 의해 강화 외규장각 고서 등이 약탈을 당하였고, 대한제국 말기에 이르러서는 직지심체요절과 같은 소중한 문화재가 각국의 공사. 선교사·상인들에 의하여 수집 · 반출되었다.
세 번째로 일제 강점기에 저질러진, 데라우치문고·아사이문고·오쿠라콜렉션 등 개인 수집품을 포함 "정책적·제도적 약탈". 구한말 이후 광복 전까지 일본의 관학자들에 의하여 "문화재 조사"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진 단위 문화재에 대한 공식 학술조사만 보아도 무려 1,370건에 이른다.
다음으로 광복 이후 미군정 시기와 6·25의 와중에서, 미 군속과 참전군인 소련군들에 의한 피탈품 역시 적지 않은 것이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대체로 사회 혼란기와 전쟁시기에 유출이 심하였다고 생각되지만, 대부분 강제적 피탈이었기 때문에 그 경위나 경로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드물다. 유출경로가 밝혀져 강제 피탈로 확인된 경우는 파리 국립도서관 소장의 외규장각도서(조선의 궤) 191종 297점과 일본 소재 조선 총독부 반출 문화재 294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 우리 문화유산의 해외 유출 현황
다음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해외소재 우리 문화유산의 수량은 17개국 64,852점에 달한다. 그러나 이는 주로 외국에 국·공·사립 박물관, 미술관, 대학 등에 소장되어 있어, 공개가 가능한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미파악된 개인소장 문화재를 합할 경우 10만 점 이상으로 추산되고있다.
■해외소재 한국 문화유산 소재국별 현황 (1996년 12월 현재, 단위 : 점)
일본 - 29,637 - 45.7%
미국 - 14,562 - 22.5%
영국 - 7,189 - 11.1%
독일 - 5,246 - 8%
소련 - 2,560 - 4%
프랑스 - 1,518 - 2%
덴마크 - 1,470 - 2%
중국 - 1,434
오스트리아 - 679
체코 - 250
폴란드 - 135
헝가리 - 58
벨기에 - 56
스웨덴 - 48
네덜란드 - 8
스위스 - 1
캐나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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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7국 - 64,852점
■해외유출 문화유산의 환수 현황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가 우리나라로 되돌아오는 경로는, 정부가 협상을 통해서(일본과의 문화재 반환협정 등), 외국 정부의 기증(1993년 한·불 정상회담) 민간인들의 기증 그리고 외국 경매시장에서의 구입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공식적 통계에 의하면 일본. 미국. 뉴질랜드. 프랑스 4개국으로부터 3천514점이 환수되었다. 이 중 1996년 초, 민·관 합 동으로 환수운동을 벌인 결과 우리나라에 돌아오게 된, 데라우치문고 1천5백여 점 중 135점은 매우 뜻깊은 문화재에 속한다.
유출문화재 환수와 관련하여, 해외의 문화재 반환 사례는 국가간 인도주의적 관점보다는 정치적 필요에 의하여 행해지고 있는데, 한 · 불 정상회담시 외규장각 고서 1점(「휘경원원소도감 」1993년)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정치적 목적을 배경으로 하여 우리에게 되돌려 준것이 그 대표적 사례라 여겨진다. 세계적으로도 강대국이 약소국의 문화재를 약탈한 후 되돌려 준 예는, 손에 꼽을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 · 관을 불문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조사만이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 보존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 29,637 - 45.7% 일본 - 29,637 - 45.7%
화난다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 문화에대해 관심을 가져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