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일본 도쿄와 서부를 잇는 주오고속도로 터널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모두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천정 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수도 도쿄와 서일본의 아이치현을 잇는 주오자동차전용도로.
도쿄 방면 상행선에 있는 사사코 터널 입구 쪽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터널 천정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터널을 통과 중이던 승합차 등 차량을 덮쳤습니다.
[녹취:사고 당시 부상 입은 20대 여성]
"정신을 차렸더니 차가 반으로 접혀있었고 뒤에서 오는 차는 한 대도 보이지 않았어요."
경찰은 전체 4.7km 길이의 터널 중 도쿄 방면 출구에서 2km 떨어진 안쪽에서 천정 콘크리트가 60m 정도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소방 당국은 승합차를 포함해 적어도 차량 3대와 여러 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7년에 완성된 이 터널은 지난 9월 점검 당시 안전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관리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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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형 사고,,,부끄러운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