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TV가 미국에서 종료 직전
·12월 초의 미국 뉴욕. 연말 판매 경쟁으로 떠들썩한 가전제품 판매점이나 월마트에서는, 변함 없이 액정 TV가 인기상품이다. 미국의 VIZIO라는 메이커의 60형 대형 TV가 9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의 삼성 전자도 연말 한정 모델을 세일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국에서 반세기 이상 계속 사랑받아 왔던 소니의 텔레비전이, 한층 더 존재감을 잃고 있다.
「언제 철수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 현지의 어느 가전제품 메이커 간부는, 올해 초가을의 미국 내에서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며 말했다.
미국은 아직도 한 해 약 4000만 대의 텔레비전 수요가 있는 거대 시장이다. 그러나 올 가을, 적자를 각오한 가격 경쟁을 계속할 여력이 없어진 소니는 시장 점유율이 2%대로 급감. 한때는 1%대가 되었다.
톱 쉐어인 한국 삼성 전자의, 10분의1 이하밖에 팔리고 있지 않다고 한다.
「너무나 서글픈 이야기다」. 소니 중견 간부들이 한탄하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소니는 1962년, 아직 일본 = 패전국이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던 뉴욕에 쇼 룸을 지었다.
맨하탄 5번가라는 번화가에 일장기를 내걸어 많은 미국인들이 소니 제품을 사가는 모습은, 일본인에게 용기를 주었다.
당시 미국 데뷔를 장식한 상품 중 하나가, 5인치라는 극소 사이즈의 귀여운 텔레비전이었다.
「마이크로 TV」는, 당시의 케네디 대통령도 자신의 요트에 설치해, 애용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 후로, 소니의 대명사가 된 아름다운 화질의 트리니트론 TV등을 무기삼아, 미국의 가전 메이커였던 제니스나 RCA 같은 거물들을 차례차례 패배시켜 왔다. 소니 브랜드의 영광의 길을 함께 걸어 온 것이 텔레비전이며, 아직껏 뿌리 깊은 팬들이 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등장한 액정 TV는 차별화가 어려워, 설비 투자와 가격 경쟁력으로 압도한 한국 메이커가 급성장. 중국 메이커도 차례차례 힘을 키워 가는 가운데, 이미 소니의 텔레비전 사업은“숨넘어가는 노인”신세다.
미국에서의 소니 브랜드의 소멸은, 너무나 큰 상실감을 일본인에게 안기게 될 것 같다.(발췌)
http://newsbiz.yahoo.co.jp/detail?a=20121213-00029311-diamond-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