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지라(Vajir?) 비구니가 탁발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나무밑에 앉아서 선정에 들려고 하는데,
이에 대하여 와지라비구니가 게송으로 응답한 것이 유명한 ‘수레의 비유’에 대한 것이다.
이 게송은 밀린다왕문경에서도 등장하는 아주 유명한 내용이라 한다.
이는 자아나 영혼이 없음에 대하여 예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래서 오온을 설명할 때 종종 활용되기도 한다.
수레가 바퀴와 바퀴살 등 부속품으로 이루어져 수레라는 명칭만 있을 뿐이지
분해하여 놓고 보면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남은 것은 바퀴와 바퀴살 등이 있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분해하여 놓고 보면
색, 수, 상, 행, 식이라는 무더기로 이루져 있을 뿐이라는 말이다.
이 다섯가지 무더기에 대하여 나, 나의 것, 자아가 있다고 집착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발생한다고 한다.
다섯가지 무더기는 감각기관과 감각대상의 상호작용에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일 뿐
“실재하지만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실재(현상=몸)하지만 실체(본체=원인자)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