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일본 시마네현이 이른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를 연 것과 관련, 22일 부산에서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행사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 민주학교 독도학당 등 부산지역 12개 시민단체 회원 120여 명은 이날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인근에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사죄는커녕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터무니없는 기념일을 정해 정부관료와 국회의원을 참석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억지주장은 한·일 양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해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면서 "독도에 대한 망언을 사죄하고 역사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일장기와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의 초상화를 불태운뒤 일본 영사관에 "다케시마의 날" 규탄 서한을 전달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1905년 2월 22일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시마네 현으로 편입 고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정, 2005년부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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