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주기로 세상을 이끌었던 테마가 있었지만 이런 큰 흐름의 수명은 최대 10년밖에 안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970년대는 천연자원, 금, 에너지가 각광받았던 시대, 1980년대는 일본이
세계를 이끌던 시대, 1990년대는 IT가 주목받던 시대, 그리고 2000년대는 브릭스가 주목받던
시대였다. 브릭스가 주목받은 시기(2003~2007년)에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모든 신흥시장이
성장했지만 이제는 신흥국 내에서도 국가별 편차가 벌어지고 있다. 중국 성장률은 기조적으로
둔화되는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이 향후 3~4년간 평균 6~7% 정도 성장률을 유지하겠지만
그 후에는 낮아질 것이다. 특히 원유, 천연가스가 전체 수출 중 78%를 차지하는 에너지
의존형 경제인 러시아나 철광석, 원유, 곡물 등 원자재를 유럽 등에 수출하는 브라질의 타격이
크다. 인도는 고물가가 문제인 데다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약하며 재정적자가 높다.
중국은 성장동력을 수출에서 내수로 전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