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산 이상 징후가 속속 포착됐다. 후지산 폭발 가능성과 피해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지산 이상 징후는 30일 일본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근 후지산 인근 호수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고, 후지산의 미세 지진이 예년에 비해 10배 급증했다.
후지산은 높이 3776m로 시즈오카 현 북동부와 야마나시 현 남부에 걸쳐 있다. 후지산은 781년을 시작으로 1707년 마지막 분화를 했다.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와 후지산 인근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강진으로 후지산의 마그마가 고여있는 부분에 1.6㎫(메가파스칼) 크기의 압력이 가해졌다. 이는 마지막 폭발이 일어났던 1707년 압력보다 강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전문가들은 몇 년 내 후지산 분화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후지산과 일본의 수도 도쿄의 거리는 불과 100㎞. 수도권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일본 정부에 다르면 후지산 폭발에 따르면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약 2조5천억yen 가량이다. 실제로 폭발이 일어난다면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으로 몇 년 새 경제적 손실이 큰 일본에는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후지산 분화 가능성에 일본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